193 장

구칭쥐는 바로 그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. "내일 월화성에 가자."

서른이 넘은 사람이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꼬집히니, 위닝은 약간 민망해하며 물었다. "거기에 뭐하러 가요?"

"가서 말해줄게." 구칭쥐는 더 이상 설명할 생각이 없었고, 위닝은 얌전히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.

허란은 그 모습을 보며 이가 시릴 정도였다. 저렇게 말을 잘 듣다니,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.

다음 날 이른 아침, 일행은 월화성으로 향했다. 하지만 이 월화성은 이미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, 어떻게 들어갈지가 문제였다.

일행은 먼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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